언론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제 거의 끝났고 봅니다. 지금 당장 철수한다고 해도 이란을 재건하는 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죠. 이란은 정말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거라며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협상에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1시간 만에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4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한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은 협상 무산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6천 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 H.W. 부시 호가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1해병원정대 4,200명이 탑승한 복서 상륙 준비단도 이달 말쯤 중동 지역에 도착해 지상 작전이나 추가 공습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란과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에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또다시 잘못된 보도를 봤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 협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회담 장소도 첫 회담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지난 주말 협상 결렬 이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만나 지난 주말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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